2024년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올해로 건군 76주년이라고 합니다. 우리 군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해에 국군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군을 창설하고 2년도 채 되지 않아 6.25 전쟁이 발발했네요. 참으로 많은 국민들이 희생된 전쟁이었습니다. 현재, 지구상 유일한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 그러한 나라를 지키느라 불철주야 고생하는 군인들을 위해 국군의 날 하루만큼은 감사한 마음을 가져 보아야겠습니다.
목차
1. 국군의 날은 법정 공휴일인가? 임시공휴일인가?
국군의 날은 원래 법정 공휴일이었습니다. 국군의 날은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1976년부터 1990년까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2024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무려 34년 만에 다시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군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제고, 안보의식 고취 등의 이유였다고 합니다. 내년부터는 또다시 법정 공휴일이 될지는 모를 일이겠네요.
2. 국군의 날은 왜 10월 1일일까?
1956년 이승만 대통령은 "육해공군 기념일에 관한 건을 폐지한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 명령 이전까지는 육해공군은 각각의 기념일이 정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각 군마다 다양한 이유들로 제각각 다른 날의 기념일이 있었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육군 제3보병사단, 일명 백골부대가 38선 위로 진격한 날짜가 10월 1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그날을 기념하여 국군의 날을 지정하게 됩니다.
3. 국기를 게양하는 날이다? 아니다?
국군의 날은 국기를 게양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국기법'이라는 법령에 나와 있습니다. 군대는 국가의 상징이니 국기를 게양하는게 당연하겠습니다.
4. 국군의 날 군인들은 쉬나요?
네~! 당연히 쉽니다. 국군의 날에는 군부대는 원칙적으로 휴무가 보장됩니다. 하지만, 군대 특성상 경계근무, 상황근무 등은 365일 ,24시간 쉴 수 없는 특성상 예외가 됩니다. 따로 수당을 주지 않는 대신 특식으로 위안을 받겠네요.
5. 1998년 국군의 날의 회상 (전지적 저자 시점)
1998년은 정확히 건군 50주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50주년이라는 숫자가 더욱 뜻깊게 만들었던 날이었고 그만큼 성대한 행사를 준비했었습니다.
저는 군시절 근무하던 부대 대표로 차출되어 뜨거운 8월부터 국군의 날 전날까지 약 2달간을 지글거리는 서울공항 활주로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체력 좋은 특수부대 군인들도 쓰러질만큼 혹독한 하루하루를 버텨가며 자대를 벗어나 소풍가는 느낌으로 나온 국군의 날 행사 차출이 원망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지휘관은 북한군의 사열을 비교해가며 연습하는 군인들을 독려했습니다.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또 열심히 행군 연습을 했습니다.
짧고도 길었던 2달간의 시간이었지만 전군에서 모인 행사 준비 군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군의 긍지와 우수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에서의 행사와 마치고 서울 시가 행진을 하며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지금 이시간도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군인 여러분! 화이팅!! 내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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